‘THE BIGGEST & SMART’ – 2014 서울OPEN BRAJIK K,J팀 종합3위//K.J 광명주짓수 리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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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455명! 국내대회 사상 최다 출전자 갱신!

2014년 6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서울OPEN BRAJIK 대회에서 새 역사가 기록됐다. 2012년 겨울 한국주짓수협회(이하 BRAJIK)가 안산 감골시민홀에서 개최한 데라히바컵에서 접근성의 불리함을 깨고 한국 최초로 참가자 400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더니, 지난해 여름 한국주짓수연맹(KBJJF)이 갱신한 최다출전 기록을 BRAJIK이 갱신하고야 말았다. 그동안 BRAJIK의 수준 높은 대회를 위해 아끼지 않은 투자와 ‘서울’이라는 지리적 잇점이 맞물려 낳은 결과기도 하지만, 늘어난 여성 참가자와 넓어진 연령 스펙트럼을 보아 그만큼 대한민국 주짓수의 저변이 확대됐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주짓수 대회 참가 500명 시대가 멀지 않았다. 이젠 매트 8개도 부족하다. 대한민국 주짓수 대회의 수준은 이제 다른 어떤 생활체육대회 종목과 비교해도 양으로, 질로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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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스마트해진 대회운영
컴퓨터 전광판이 도입됐다. 이러한 시스템은 이미 타단체에서도 적용하고 있지만. 모니터 뒷면은 새로운 세계다. 큰 부피를 차지하고 설치에 제약이 있는 데스크톱PC는 보이지 않고, 모니터는 조그마한 태블릿PC와 연결이 되어있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점수판 운영에 편의성을 더했다. 스마트(SMART) 하다는 말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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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띠 피터 캠벨, 보라띠 추성국 2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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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캠벨(존프랭클, 흰 도복) / 윤원규(팀 윤원규, 검은 도복)

 

두터워진 갈색띠 선수층이지만, 체급 단위로는 층이 얇아 아직도 단판이나 삼자 리그전으로 진행되는 현실로. 국내 대회의 최정점은 갈색띠 무제한급이라도 봐도 좋다. 그 자리에  ’캐나다 폭격기’ 피터 캠벨이 다시 한 번 올랐다. 단판으로 이뤄진 윤원규와의 체급전에서 우승하고, 무제한급에 나선 피터는 김종목(동천백산)과 김홍석(그래플러 팩토리)를 제압하며 2연속 무제한급 챔피언을 차지했다.  피터 캠벨은 지난해 7월에 열린 제6회 서울OPEN BRAJIK에서 김영욱(동천백산)과 같은 강자를 물리치고 무제한급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추성국(K.J리스펙트 주짓수)

보라띠 부문은 추성국의 독무대였다. 76kg 이하급에서 이진형(파라에스트라)를 이기고 결승에 안착한 추성국은 차민하(액션리액션)을 제압하고 올라온 박재현(존프랭클 이태원)과 대결했다. 박재현은 올해초 아부다비 프로 한국 선발전에서 우승하고,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예선에 진출해 체급에서 우승했으며. 팬암에도 출전해 3승을 거두는등 상승세에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상대전적으로 추성국이 박재현에 대해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항상 탑에서 게임을 풀어나가던 박재현이 예상을 깨고 가드로 내려가 X-가드 스윕을 수차례 시도한 끝에 2점을 선취했다. 그리고 박재현이 자신있어 하는 탑 포지션으로 전환되어 승기가 기우는듯 했지만 추성국은 스윕과 동시에 백 포지션을 차지해 크게 역전했다.

이대웅(존프랭클 관악BJJ), 권혁일(주짓수랩/큐브MMA), 김성수(브로스짐), 박재현(존프랭클 이태원), 석창훈(브로스짐), 셰인(UFBJJ)등 이름난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무제한급에서는 추성국은 큰 어려움 없이 순탄대로로 결승까지 달려갔다.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던 조준용(TNTBJJ)를 준결승에서 어렵지 않게 제압하고, 박재현에게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김성수와 결승에서 자웅을 가리게 됐다. 가드에서의 공방은 잠시, 추성국은 오모 플라타에서 크루시픽스로 김성수를 옭아매고 절묘한 쵸크를 성공시켜 무제한급에서도 왕좌에 올랐다.

2관왕에 오르는 소감으로 추성국은 먼저 지도자인 박진호 사범에게 이끌어 주어 고맙다고 밝히고 퇴근이 늦어 운동시간도 늦고 부족한데도 함께 연습하고 도와준 동료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운이 좋았다고 말하면서도 연습한대로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줬던 팀원에게 고맙다고 했다.

 DSC_3285보라띠 새바람, 조준용!

경량급 선수의 빼어난 기량은 주짓수의 꽃이다.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기고, 기술로 힘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면 주짓수의 매력에 빠질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로 조준용의 성장은 주목할만 하다. 파란띠 시절 체급대회를 늘 석권하고, 아부다비 프로 선발전, 아시아예선에서도 체급 우승을 모두 차지했으며 팬암에 나가서도 3승을 거두고 온 그의 실적은 확실히 ‘기대주’다. 무제한급에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체급차가 큰 중량급 선수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조준용은 무제한급 강자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보라띠로 승급한지 1주일만에 대회에 참가한 조준용은 체급경기의 대부분을 서브미션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무제한급에서는 거구이자 괴력의 소유자인 ‘Kimura Monster’ 셰인을 상대로 암바를 캐치하고 여러차례 스윕을 성공시키고 압박해 ‘다윗과 골리앗’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중량급 강자 유동헌(존프랭클 김포)을 상대로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어가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조준용 돌풍은 추성국이라는 관록을 넘어서지 못했다. 체급경기까지 포함해 조준용의 경기수가 훨씬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그의 상승세를 평가절하 할 수 없다. 보라띠 경량급에서 조준용은 이바름(루츠 아카데미)의 대항마로, 무제한급에서 큰 한축으로 활약하리라 의심치 않는다.

 

 

 

출처:블랙벨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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